[가족여행/싱가포르여행] 마리나베이샌즈 맛집 TWG 브런치 & 애프터눈티
얼리체크인 성공 후
인피니트풀에서 인생샷도 건졌으니
일광욕을 마치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마리나베이샌즈 쇼핑몰 지하 2층에 위치.
쇼핑몰이 엄청 크기 때문에
위치는 인포에 물어보는게 가장 빠르다.
워낙 유명한 곳이다보니
역시나 여기도 대기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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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정도 기다리다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판 안보임 주의※)
차알못에다가 메뉴도 워낙 다양해서
직원에게 베스트 차를 추천해달라했더니
"베스트? 이게 베스트야!" 라며
추천해 준 차는 몇백만원 짜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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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런거 말고...
결국 장난같지 않은 장난을 마친 직원은
TWG 시그니쳐인
'1837 Black Tea (11.00$)'를
추천해주었다.
사진처럼 주전자에 우려서 나오기 때문에
하나만 시켜도 나눠마실 수 있다.
처음으로 접한 1837 블랙티의 향은
여기있는 차를 다 마셔보고 싶을 만큼
너무 향긋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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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막 마쳐 배가 너무 고팠던 우리는
차와 먹을 음식들도 함께 주문.
감자튀김이 스테이크 사이드로 나오는 지 모르고
추가로 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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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나는 맛있게 먹었지만
엄마와 언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향신료 때문인지
거의 먹지 못하고 결국 내가 다먹었다.
야심차게 준비했던 곳이었는데
실망한 엄마와 언니를 위해
디저트로 위기를 외면하고자
케익과 마카롱 그리고
직원이 2번째로 추천해 준
'Grand Wedding Tea (11.00$)'를
추가로 주문했다.
다른 테이블은 보통 티세트로 주문하였지만
이미 밥 값으로 엄청난 지출을 한 우리는
낱개로 주문하였다.
그래도 3단 트레이에 예쁘게 담아줘서
기분내기는 좋았다.
그렇게 호화로운 점심을 마친 총 금액.
브런치 전문점이 아니다보니
대중적인 맛이 아닐 뿐더러
주방이 같이 있는게 아니라
음식나오는 데도 시간이 오래걸렸다.
다행히
추가로 주문한 차와 디저트는
너무나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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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디저트 집에서는
디저트만 먹자.
TWG식당 바로 옆에는
차만 파는 매장이 따로 있었다.
직원이 추천해준 차들이 너무 맛있어서
선물용으로 사가기로 했다.
1837 Black Tea
Grand Wedding Tea
(티백 15개입 각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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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티백으로 구매했지만
원하는 차를 골라
무게에 따라서 가루로도 구입 가능하다.
*나중에
공항면세점에서 선물용 티백을
추가로 구매했는데
1.5$ 정도 더 싸다.
역시 쇼핑은 면세가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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