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한달살기] 구례오일장으로 오라구례~~~♥

겨울 옷을 가지러 집에 올라가는 날,

기차시간이 많이 남아

구례 5일장을 구경하러 갔다.

 

 

오일장 안내도까지?!

코너별로 모여있어 알찬 구례 오일장

 

 

장을 여는 날에는 입구부터 사람들이 북적북적해

'여기가 오일장이구나' 한 번에 알 수 있다.

 

 

항상 조용하고 고독한 읍내거리를 걷다가

이렇게 활기차고 사람냄새 풀풀 맡으니

괜히 설레,,,♥

 

 

만두에 찐빵에 술빵까지...!!!

그 꽉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사먹는

술빵 맛을 아는사람이 있을랑가,,,ㅠㅠ

 

 

구례맛집이라는 수구레국밥!

나중에 도-전!!!

 

 

아니 회 한접시가 8천원이라니...?!

집에만 안갔어도 바로 회 한접시에 소주각인뎁ㅎㅎ;

퇴근하고와도 저 회가 남아있을지 의문ㅠ

 

 

굴에 펄떡펄떡 뛰는 멸치까지

없는 게 없는 구례 오일장이쥬

 

 

오징어젓갈만 있으면 밥 한그릇 뚝딱!

하지만 밥을 안해먹는게 문제ㅎㅎ;

 

 

구례는 감이 유명한감?!!!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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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골목 전체가 다 감 골목이었다.

엄마한테 전화해 감좀 사갈까? 물어봤더니

이미 구례 단감 한박스 주문하심. 

 

 

어딜가나 유명한 씨앗호떡집이 하나씩 있지만

슬프게도 견과류와 호떡을 둘다 안좋아하는 나는

항상 냄새만 즐긴다.

 

 

구례 오일장에서 가장 독특했던 건,

바로 핸드드립 커피를 길거리에서 판다는 것?!

호기심 발동한 나도 한잔 주문해봤다.

 

 

핸드드립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구매했지만

이미 내려져있는 걸 따라주셔서 매우 아쉽.

(빵도 한입 먹었지만 너무차가웡..)

 

 

그렇게 커피를 홀짝이며 구경을 마치고

다음 번엔 양손 두둑히 집에 돌아가리라 다짐했다.

 

 

 

 

 

전남 구례군 구례읍 5일시장작은길 20

매월 3·8·13·18·23·28일

05:00 - 19:00

(홈페이지상 영업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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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구역을 가면서 택시기사님께

5일장 영업시간을 물어봤더니,

"시골에 그런게 어딨어요~

해뜨면 나오고 추우면 들어가는거지 뭐"

라고 하셨따....(?)

이건 마치 요리레시피에 "적당량만 넣어주세요~"

같은 느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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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꾹꾹♥

 

+ 경험상, 동절기는 훨씬 빨리마감!

(6시에는 이미 폐장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