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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한달살기] 지리산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절벽 위 '사성암'

공룡🐬 2019. 12. 21. 01:06

 

구례에 살면서 가장 좋은 점은

절이 많다는 것이다.

 

수원에 있을 때는 근처에 절이 없기 때문에

큰 맘먹지 않는 이상 갈 일이 없다.(*무교)

 

하지만 여기선

산에 가고싶으면 집 앞에 지리산이 있고

절에 가고싶으면 집 근처 절에 가면 된다.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구례에 살면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절을 가봤다.

화엄사, 천은사, 쌍계사, 칠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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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나는 사성암이 가장 좋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여기 있기도...ㅎㅎ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마주친 냥이♥︎

 

즐거운 낮잠 타임을 방해했나보다😹

 

 

들어가지 말라그래서

못들어가고있다냥,,,

 

 

원효, 도선, 진각, 의상

네 성신이 수도를 하였다하여

붙여진 이름 '사성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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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암의 매력 중 하나는 바로

거대한 절벽에 붙어있는 절의 모습!!!

비쥬얼부터 내 스타일이야,,,

 

 

올라가는 돌계단마저 예뻐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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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암은 올해 11월과 12월,

이렇게 2번을 갔는데

단풍으로 물든 가을의 사성암은

너무 아름다웠다.

 

 

불언(不言), 불문(不聞), 불견(不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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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말을 하지 말고,

비방과 칭찬에도 평정을 잃지 않으며,

남의 잘못을 보려 힘쓰지 말라.

 

 

소원바위를 지나면 산왕전이 나온다.

커다란 바위 틈사이에 있는 법당이라니..

작지만 기운이 가득 차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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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를 자세히 보면 부처님이 처마 끝에

이마를 대고 있는 형상이 보인다고 한다.

 

 

11월, 사성암 전망대에서 본 모습.

하지만 운해에 가려 전망이 안보임...ㅎㅎㅎ

천왕봉때도 그렇고 난 운해와 연이 깊나보다.

(마치 나의 앞날같아,,,)

 

 

하지만 이번주에 갔을 때 사성암은

너무나 맑고 깨-끗

추운 날씨 때문인지 미세먼지도 하나없는 날씨였다.

 

 

섬진강과 구례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게

사성암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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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한 겨울바람과 탁 트인 풍경에

가슴까지 뻥 뚫리는 기분이다.

 

 

그리고 마지막 매력포인트는 바로 이 곳!!!👍🏼

 

전망대에서 10분 정도 올라가면

(※가파름주의)

꼭대기에 정자가 하나있는데

지리산의 모습을 사방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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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안오면 사성암 안온거야♥︎

 

 

 

* 단, 겨울에 가면

귀와 코는 버릴 각오하고 올라가야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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