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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구례오일장 (2)
해피공룡❤️
구례 오일장을 쭉 따라 걷다가 끝자락쯤 왔을 때 정겨운 오일장 분위기와는 다른 아기자기한 소품샵이 보인다. 이런 갬성 아주 좋아,,, . . 혼자 여행할때 슬픈점은 예쁜 곳에서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다는 것ㅠ 들어가면 하나씩 사야할 것 같지만, 편하게 구경하면서 사진도 자유롭게 찍을 수 있는 가게이다. 탐나는 턴테이블...나의 로망,,,♥ (하지만 노래는 안틀어놓음ㅠ) 뒤에 LP는 아델??? (Hello~ it's me~~) 아주 작게 캡슐커피도 같이 판매하고 있다. [너무 귀여운 메뉴판] . . 아메리카노 차븐것 3,000원 따순것 2,000원 디카페인 2,000원 에스프레스 2,000원 우간다에 있었을 때 craft shop이 생각나는 곳이다. 요즘 인스타 사진들도 그렇고 소품들을 섬세하게 배치해놓는..
겨울 옷을 가지러 집에 올라가는 날, 기차시간이 많이 남아 구례 5일장을 구경하러 갔다. 오일장 안내도까지?! 코너별로 모여있어 알찬 구례 오일장 장을 여는 날에는 입구부터 사람들이 북적북적해 '여기가 오일장이구나' 한 번에 알 수 있다. 항상 조용하고 고독한 읍내거리를 걷다가 이렇게 활기차고 사람냄새 풀풀 맡으니 괜히 설레,,,♥ 만두에 찐빵에 술빵까지...!!! 그 꽉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사먹는 술빵 맛을 아는사람이 있을랑가,,,ㅠㅠ 구례맛집이라는 수구레국밥! 나중에 도-전!!! 아니 회 한접시가 8천원이라니...?! 집에만 안갔어도 바로 회 한접시에 소주각인뎁ㅎㅎ; 퇴근하고와도 저 회가 남아있을지 의문ㅠ 굴에 펄떡펄떡 뛰는 멸치까지 없는 게 없는 구례 오일장이쥬 오징어젓갈만 있으면 밥 한그릇 뚝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