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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여행/인생여행] 리얼 아프리카 체험기! (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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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여행/인생여행] 리얼 아프리카 체험기! (2)

공룡🐬 2017. 3. 10. 22:24

안녕하세요~! 

한국에 돌아오니 감기인지 취업스트레스 때문인지, 각종 몸살에 시달리고 있는데요ㅠ^ㅠ

아프리카 포스팅을 쓰면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드네요!!!ㅠㅠ

그럼 저번 포스팅에 이어 리얼 아프리카 체험기 2탄! 소개해드릴게요~!



우간다에서는 결혼을 하기전에

남자가 소와 염소, 돼지 닭 등 가축들 함께 돈을 여자 집으로 보내는 풍습이 있는데요,

그레이스도 곧 결혼을 앞두고 집에 많은 가축들이 와있네요...♥︎ (부럽)(부럽) 



안녕 소야 :)



돼지 안뇽 :)



아기 염소! > <

태어난 지 얼마안됬는지, 걷는 것도 힘들어보였어요ㅠㅠ 넘나 기여운 것...



꼬꼬 안뇽! (실제로 닭은 루간다로 꼬꼬라는 사실!)

근데 왜 목에는 털이 없을까요~?ㅋ.ㅋ




염소 먹이는 이렇게 나무잎을 따다가



이렇게 숑~! 참 쉽죠잉~?



양들도 냠냠 >_< 기여웡



저 멀리 보이는 집들은 그레이스 친척 집들이에요!

이렇게 한 가족이 한 마을에 모여 살고 있답니다 :)



바위가 너무 예쁘지 않나요?

놀이터가 없는 아이들에게는, 이 바위가 유일한 놀이터가 되기도 합니다.



마치 만남의 장소랄까?ㅎ.ㅎ



저도 함께 올라가봤어요~!! 헿 > <



인터넷, TV는 물론 전기도 없는 이곳에서 

라디오는 이곳의 유일한 정보통이 됩니다!

옛날 라디오를 여기서 다시보니 갑자기 센치해지네요..크흡



무중구가 오니까 신기해서 모두 놀러온 아이들 ;)

모두 그레이스 친척들이에요!ㅎㅎ

(*무중구는 루간다로 외국인을 뜻합니다.)



다른 외모때문인지, 쳐다보기만해도 눈물을 터트리던 아이..

나 무서운 사람 아니야...ㅠ^ㅠ



우간다는 저녁을 8-9시 쯤에 먹기 때문에,

저녁먹기전에 이렇게 티타임을 가집니다.

아름다운 풍경따끈한 아프리카티 한잔이라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요~?ㅠㅠ



티를 다 마신 후에는 이렇게 과일까지..

그레이스가 저희 온다고 정말 많이 준비했나봅니다ㅠㅠ

우간다 파인애플은 정말 핵꿀맛!!!> <



다 먹은 후에는 손은 요기서! 

물은 조금씩! 필요한 만큼만!

저녁에는 그 귀한 닭을 잡아서 치킨스튜를 해주셨는데,

해가 금방지다보니 어두워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ㅠ^ㅠ



다음 날 아침!^^

우리 브라더는 우물을 푸기위해 아침 일찍 자전거에 물통을 싣고 떠납니다.



이곳이 바로 우물입니다.

빨리 가지 않으면 저렇게 줄을 서있기 때문에 아침 일찍 가야해요!

쉬워보여서 저도 한번 시도해봤는데, 진짜 너무너무 힘들더라구요^^;;

먹는 물도 쉽게 얻을 수 없네요..ㅠㅠ



아침으로는 티와 빵으로 가볍게 먹었습니다 :)

저기 보이는 율무차는 부모님이 택배로 부쳐주신게 남아서 

몇개 가져왔는데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아침을 먹은 후에는 주변에 돌산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이 마을은 돌들이 정말 예뻐요!



돌 위에 올라가니 저 건너편 다른 마을도 보였어요!

멀리서도 무중구인걸 알아봤는지, 손을 흔들어주네요 :)



바위에 구멍이 뻥 뚫려있는게 뭔가했더니,

우기철에는 이곳에 물이 고여서 아이들이 수영장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너무 신기하네요!!ㅎㅎ



등산을 마치고(?) 배가 출출해질쯤 점심을 준비해주신 도토~!!♥︎

(*도토는 응고라 부족어로 어머니를 뜻합니다.)

현지식 치킨 스파게티입니다! 닭다리가 통째로!!!

정말 이렇게 먹어도 되나 싶을정도로, 너무 푸짐하게 먹었습니다ㅠㅠ



후식으로는 사탕수수를~!!

칼로 껍질을 쓱쓱 배낀 후,



요로케 씹어줘야 제맛이징~!!!

달달함이 입안에 한가득..!! 취향저격...♥︎



많이 얻어 먹었으니 이제 일을 해야겠죠?!

이곳에서는 세제대신 빨래비누로, 포대자루를 수세미로 사용했어요!

싱기방기ㅎ_ㅎ



무중구가 설거지를 하니까 신기해보였는지,

아이들이 저렇게 다 쳐다보고 있네요...ㅎㅎ



카메라가 신기한 아이들 ㅋ.ㅋ



다들 어떻게든 사진찍고 싶어서

요리조리 흔드는 모습들이 너무 귀여웠어요ㅋ.ㅋ



위에 달려있는건 잭프룻이라는 과일인데요,

아직 안 익었지만 나중에 잘 익었을 때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낮에는 너무 뜨거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잭프룻 나무 밑에서 파피루스 돗자리를 깔고 낮잠을 한숨 잤습니다 :)

이곳이 바로 지상낙원인가요~_~♥︎



모든 매 순간들이 너무너무 행복했던,

리얼 아프리카에서의 2박 3일 일정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데요,

아직 응고라 보트투어파피루스 돗자리 장인에 대한

리얼 아프리카 체험기 3탄이 남아있으니!!!

꼭꼭 많이 많이 방문해주세요~!!!



얄라마~!!!>_<

(*응고라 부족어로 '감사합니다' 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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