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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여행/축구편]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경기

공룡🐬 2016. 11. 16. 21:53



안녕하세요~! 우간다공룡 정원입니다^^*

오늘은 현재 우간다에서 가장 HOT한 소재를 들고왔습니다.

바로, 우간다 축구 국가대표팀 Uganda Cranes!!!


지난주 토요일, 우간다 vs 콩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경기가 있었는데요,

우간다에서 이렇게 큰 축구경기가 열리는건 흔치 않은 일이라고 하네요.

우간다에서는 평소에도 10명에 1명은 우간다 축구 티셔츠를 입고 있을 만큼 축구에 대한 사랑이 정말 뜨겁습니다.



경기는 Mandela National Stadium 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저희는 카완다에서 살다보니, 마타투를 타고 올드택시파크에 내린 후,

보다보다를 타고 두명이서 8,000실링에 도착하였습니다.

(카완다에서 올드택시파크까지는 마타투로 2,000실링에 갈 수 있어요!)


*우간다 교통수단은 마타투(소형버스), 보다보다(오토바이), 우버택시가 있습니다.

*우간다돈은 3000실링에 우리나라돈 1000원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축구티켓은 경기전날 FUFA House에서 일반석 한장에 25,000실링주고 구매하였습니다!

 VIP석은 60,000실링에 판매하고 있었지만, 저희는 가난한 연수생인지라...(주륵)



이곳이 바로 Mandele National Stadium 입구입니다!^^

경기는 오후 4시부터였지만 자리는 선착순이였기 때문에 좋은 자리를 잡기위하여 오후 1시쯤에 도착하였습니다.

경기장 입구에 상인들이 많기 때문에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금방갔어요!

(입구에 도착하자마 엄청난 상인들이 온갖 응원도구를 들고 달려옵니다...)



우간다 축구 유니폼은 흥정에 따라서 20,000실링~30,000실링에 구매가능해요!

(정작, 본인은 50,000실링에 구매했다는...맴찢...)



사진 속의 꼬치들은 무초무라고 하는데요,

염소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치킨 등 다양한 무초무들이 있답니다.

상인들도 특별한 날인만큼 모두 즐거워 보이네요ㅎ.ㅎ



결국, 부부젤라에 썬글라스까지 구매 후 경기장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하핫 > <*



이것이 바로 우간다 치맥 클라스 !



경기시작 1시간 전 선수들이 몸풀기 위해 입장하는 순간, 

부부젤라와 환호성 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아직 사람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열기가 정말 뜨거웠습니다!



[경기 전반전 시작 후]



전반전 시작 된지 거의 20분 만에 우간다 골인~!!! 

YEAH!!! 파로크 미야~!

 


(사진출처 : http://www.fufa.co.ug/category/latestnews/)

이 선수가 바로 골을 넣은 파로크 미야라는 선수입니다!

Uganda Cranes에서는 가장 유명한 선수라고 하네요.

저도 이제 축구유니폼 백넘버에 17번을 새겨야 겠어요!ㅎ.ㅎ


 

결국, 후반전에는 아무도 골을 넣지 못한채

 1:0으로 우간다의 승리~!!! V

 

우간다의 승리에 대한 열기는 집에 돌아가는 길에도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부부젤라를 불며 보다보다를 타고 달리거나, 옆 차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가는내내 저도 신이났네요ㅎ.ㅎ

 

직접 축구경기장을 가본 경험도 처음이고, 축구에 대해 1도 모르지만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사람들속에서 함께 있다보니,

저도 정말 즐거웠고 우간다에서 특별한 경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기회가 되신다면 우간다 축구경기보러 꼭 한번 가보세요! 강추!!!


현지인 친구말로는, 우간다는 아직 월드컵에 출전한 경험이 없다는데,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꼭 Uganda Cranes을 볼 수 있길 응원합니다!^^




UGANDA CRANES F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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