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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여행/벼룩시장편] 크리스마스 플리마켓

공룡🐬 2016. 11. 21. 20:25


안녕하세요~! 우간다공룡 정원입니다 ^3^

얼마 후면 어른 아이할것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

막상 크리스마스가 되면 딱히 할 일도 없지만, '크리스마스' 라는 그 이름만으로 두근두근거리게 하는 거 같아요 ㅎ.ㅎ


제가 이렇게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노래를 하는 이유는,

바로 오늘의 주제가 크리스마스 플리마켓입니다!^^



[사진출처 https://web.facebook.com/MakindyeCountryClub]

한국에서는 벼룩시장이라고도 하는데요, 안쓰는 물건들 또는 직접만든 물건들을 파는 곳입니다!

플리마켓에 왜 입장료가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3,000실링,

물건을 판매할 경우에는 40,000실링주고 판매할 수 있어요!

주인을 애타게 찾고 있을 물건들을 생각하니 저도 막 설레네요~ㅎㅎ


*우간다 돈은 3000실링에 우리나라돈 1000원정도입니다.



플리마켓은 Makindye Country Club 이라는 곳에서 열렸습니다!

캄팔라 시내에서도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인데요,

저희는 카완다에서 출발하다보니 마타투를 타고 2,000실링에 올드택시파크에서 내린 후,

보다보다를 타고 2인기준 4,000실링에 도착하였습니다!


*우간다 교통수단은 마타투(소형버스), 보다보다(오토바이), 우버택시가 있습니다.



이곳이 Makindye Country Club 입구입니다.

평소에는 수영, 테니스, 헬스장, 레스토랑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한번 쯤 놀러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3,000실링을 내고 입장하면 이렇게 팔찌를 채워줍니다.

(몇달 사이에 제 팔이 정말 많이 탔네요...ㄷ.ㄷ 참고로 남자같은 오른쪽 팔이 저입니다^.^)



이곳이 바로 크리스마스 플리마켓 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실망하셨죠..? 저도 조금 놀랐습니다만...

크리스마스 플리마켓인데, 왜 전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안나는지..ㅠ.ㅠ



작은공간이지만 옷, 가방, 악세사리, 수공예품, 화분, 그릇 등 다양한 상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바지 한벌쯤 갖고 있어도 나쁘지 않을 듯...?ㅎ.ㅎ



제 방에 항상 선인장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가격을 물어보니

50,000실링...? 화분 하나에 50,000실링이라니..우리나라에서도 5,000원이면 사는것을...

플리마켓이지만 대체로 가격들이 모두 비싼편이었습니다...(주륵)



이곳은 시어버터로 만든 보습제를 판매하는 곳인데요,

시어버터(shea butter)는 아프리카 민간치료제로 시어나무(shea tree)의 열매에서 채취한 식물성 유지입니다.

거칠고 건조한 피부에 수분공급과 상처를 재생하는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화장품의 보습제나 연화제로 많이 사용된다고 하네요.

시어나무는 아프리카의 밀리, 카메룬, 콩고, 가나, 기니, 세네갈, 수단, 나이지리아, 부르키나파소, 우간다, 코트디부아르 등에서 많이 자란다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시어버터(shea butter)]



그래서 저도 하나 Get 하였습니다 ㅋ.ㅋ

패션프룻, 망고, 체리, 초콜릿 등 다양한 향이 있었는데 저는 패션프룻을 택하였습니다!!

가격은 20,000실링으로 바디로션용으로 나쁘지 않은 가격인 것 같아요.

나중에 한국 돌아갈 때 친구들 기념품으로 사가도 좋을 것 같아요^^



이곳은 악세사리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저 귀걸이들이 바로 계란껍질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판매하시는 분이 아메리칸 쪽 여성분이였는데,

그 여성분이 모두 디자인하고 제작방법을 현지인들에게 전수해주어

현지분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이라고 하네요!



저도 3,000실링에 바로 구매하였다능...ㅋ.ㅋ



가발도 구매할 수 있어요!ㅎ.ㅎ

여기 우간다사람들은 한번 머리를 하려면 가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가발을 많이 이용한답니다.



하트돌맹이♥︎

예쁘지만 어디다 써야할지 몰라서 다시 내려놓았어요..ㅋ.ㅋ;



열심히 쇼핑 후 다들 너무 지쳐서 플리마켓 옆에 있는 바에 잠시 들렸습니다.

저희는 시간이 부족해서 바에서 음료만 마셨지만, 플리마켓 구경하고 여기서 식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가장 큰 크리스마스 플리마켓이라고 하여서 너무 기대한 나머지 실망도 조금 컸지만,

우간다 벼룩시장을 보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플리마켓이 오전10시부터 3시까지 운영되었는데, 저희는 거의 끝날때쯤 갔었기 때문에 물건들이 많이 없었어요ㅠㅠ

역시 벼룩시장은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찍가야 좋은 물건들을 많이 겟할수 잇어요!!

꼭 크리스마스 플리마켓이 아니여도 이곳에서는 1~2달에 한번 주기적으로 플리마켓이 열린다고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도 한번 상인으로 참여해보고 싶네요 ㅎ.ㅎ



이상, 우간다 공룡 정원이었습니다



모두 미리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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