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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공룡❤️
[우간다 여행/뮤직페스티벌] Milege World Music Festival 본문
안녕하세요~! 우간다공룡 정원입니다^.^
오늘은 우간다의 뮤직페스티벌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휘~파람~어~♬
그 전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_<
짜잔!!! 저번주 금요일! 다음 메인에 제 블로그가 떴습니다~!! 꺄꺆
(이날 투데이수가 600명을 찍었다능...> <)
블로그 시작한지 거의 2주만에 이렇게 너무너무 큰 행운을 얻게 돼서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아프리카에 관심이 있다는 걸 알게되었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주제로 열심히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뮤직 페스티벌에 설명해드릴게요~!
11월 25일(금)부터 11월 27일(일) 3일간,
엔테베에 위치한 Botanical Gardens에서 뮤직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입장권은 3일간 50,000실링(약 17,000원)으로, Java house에서 구매하였습니다!
Botanical Garden는 엔테베공항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캄팔라에서는 거리가 꽤 있기때문에, 우버택시를 이용하였습니다!
비용은 70,000실링(약 23,000원)정도 잡으시면 돼용!
페스티벌은 아침 10시부터 시작해서 새벽까지 진행되는데요,
저희는 점심먹고 출발해서 4시쯤 도착하였습니다!
Botanical Garden에 입장하게되면 음악소리와 함께 Craft shops이 펼쳐집니다~!!!(급흥분)
플리마켓에서 보았던 옷들도 많이 보이네요ㅎㅎ
우간다 Craft shops을 돌아다니다보면, 예쁜 그림들이 정말 많아요!
오른쪽에 보이는 저 사자그림들은 흥정해서 작은 거 3개에 100,000실링(약 33,500원)에 판매하였지만,
그것도 비싼 것 같아 고민하다가 포기했어요...ㅠㅠ
80,000실링까지 더 깎았어야 했는데...흡...ㅠ
정말 아프리카 느낌 물씬 풍기는 그림들이죠~?
제가 누가 그렸나고 물어봤더니 자신이 직접 그렸다고 하는데,
여기 상인들은 장사를 위해 자신이 했거나, 자기 삼촌이 했다고 말을 한답니다..
옆집에도 똑같은 물건들이 많은데 말이죠...^^;
이분은 직접 그림을 그리고 계셨어요!
크기만 작았어도 사고 싶은데...제 방에 걸기에는 너무 크네요...ㅋ.ㅋ
사진을 찍고 있으니 저에게 옆에 제 싸인좀 해줄 수 있냐고 부탁하길래,
흔쾌히 수락하여 저의 흔적을 남기고 왔습니다!^.^
Craft shops에는 정말 다양한 수공예품들을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솔방울(?)을 가지고 개미를 만든 작품들도 있답니다!
하지만 집에 장식용으로 두기에는 조금 징그러운 거 같아요...>~<
제가 요즘 탐내하고 있는 물건 중 하나입니다!
여기는 소뿔이 굉장히 흔하기 때문에, 소뿔로 만든 수공예품이 많아요~!
이것도 소뿔로 만든 양념통이랍니다~!> <
아무래도 집에서 요리하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이런거에 눈이 가네요 ㅎ.ㅎ
페스티벌과 우간다하면 빠질 수 없는게 바로 맥주죠~!!!
정말 마실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우간다 맥주는 정말 맛있습니다 > <
무초무를 부르는 맛~! 캬!!!
무초무와 우간다 맥주는 사랑입니다...♥︎
춤추는 침팬지~!
뮤직페스티벌 입장권이 있으면 침팬지 투어 할인이 가능하다고 하네요ㅋ.ㅋ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아프리카 전통음악과 춤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 싱기방기하네요~>_<
밝고 활기찬 모습을 보니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는 공연이었습니다~:)
잠시 공연 텀이 생겨서 Botanical Garden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나무들 키가 너무 커서 마치 숲속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바로 앞에서 빅토리아 호수를 볼 수 있었는데요,
빅토리아 호수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호수라고 하네요!
정말 크기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마치 바다를 보고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ㅎ.ㅎ
가끔씩 엔테베를 지나갈때 저도 모르게 "와 바다다~!!"를 외치게 된다는...^^;
페스티벌하면 빠질 수 없는게 하나 더 있죠~!
바로 페이스페인팅! > < 저는 작은 꽃을 그려달라고 했어요!
금액은 마음대로~!
저도 모르게 긴장되는 바람에 표정이...ㄷ.ㄷ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니,
어둠이 내리고 진정한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앞에 계신 분이 바로 밴드 보컬인데,
무대를 장악하는 쎈언니 포스~!!!> < 음색도 정말 좋았어요!
공연 중간중간에는 디자이너 패션쇼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아프리카의 패션쇼는 또 다른 느낌을 주네요ㅎ.ㅎ
그 뒤에도 많은 공연들이 있었지만,
집에 빨리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가장 중요한 화장실이 없다는거...^^;
아니...어떻게 이런 페스티벌에 화장실이 없을 수가 있죠..?
아 물론, 화장실이 하나 있었지만...아프리카에서도 많이 험한편에 속하더라구요...
그래서 빨리 귀가조치를 했습니다..하하하ㅠㅠ
다른 분들은 도대체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궁금하네요...;
공연이 끝난 후에는 빅토리아 호수 앞에서 After Party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아마 공연보다 에프터파티가 더욱 후끈후끈 했을 것 같네요!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멀리 놀러간 탓인지,
다음날 마라톤 신청까지 해놓고 앓아누었습니다..하하^.^;
마라톤에 대해 포스팅할 예정이었는데, 약속을 못지키게 되네요...죄송합니다..여러분ㅠ^ㅠ
Botanical Garden은 뮤직페스티벌 말고도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데요,
행사가 없어도 12,000실링(약 4,000원)에 입장할 수 있으니,
울창한 숲과 바다같은 호수를 보고싶으시다면 한번쯤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다음 번엔, 더더욱 재밌고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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